오늘의 주제는 바로 '미국인은 정말 마인드가 프리한가?'다.

'우리주위에서 미국인의 마인드는 프리할것이다'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정말 미국인들의 마인드는 프리할까? 필자가 미국에서 살아본것도 아니고 미국인 친구도 없으므로 조사를 통하여 이를 증명하고자 한다.

일단 '마인드가 프리하다'라는 말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마인드란 주로 '사물에 대한 판단 능력으로서의 머리'(출처:네이버 어학사전)즉 '가치관'이라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프리하다'는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신조어라서 국어사전 등의 공신력있는 출처는 가져오지못했지만 사용용례를 보았을때 대충'특정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이란 뜻으로 생각할수있다. 그렇다면 '마인드가 프리하다'는 '가치관이 특정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해석할수 있을것이다. 과연 미국인들은  '가치관이 특정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사람'들일까?

물론,그렇지않다.

근거1

미국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 전엔 미국에서 약38개의주만이 동성결혼이 가능했고  워싱턴 포스트와 ABC 뉴스에서 2014년 2-3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59%가 동성 결혼에 지지를, 34%가 반대의 의견을 내었다. 또한 연방대법원의 동성애 결혼 위헌에 대한 판결은 5대4 즉 9명의 대법관중 약 절반이 반대를 한것이다.

 또한 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민주당, 자유주의적 개신교계, 노조 등은 동성 결혼을 허용하자는 입장이지만, 보수적 복음주의 개신교계와 가톨릭, 정교회, 무슬림 등에서는 동성 결혼 시행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미국의 동성결혼은 합헌판결후에도 찬반이 갈리는 문제로 대략 3,4할의 미국인들은 동성혼에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있다.

근거2

http://ac-news.net/group_sub.php?idx=30&m=detail&cat=111&gidx=719

위링크의 글에 나오는대로 미국역시 한국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않은 지역감정이 존재하고 여전히 갈등을 유지하고있다. 특히 사이가 좋지않은 지역의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가진 미국인들도 꽤있다

텍사스는 스폰지밥에서 이런식으로 희화화 되기도했다.

결론

미국인들이라고 자유롭고 편견없는 가치관을 가지진 않는다. 물론 미국인중에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진사람은 많지만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 역시 많다. 미국인이라 할지라도 보수적인 교육을 받고 보수적인 부모를 가진다면 당연히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게됀다. 가치관이란 자신이받은 교육 자신이겪은 경험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미국인'이 마인드가 프리한게 아니다. 마인드가 프리한 사람이 '미국인'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