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군대중 규모로 보나 화력으로 보나 인류최강의 군대는 미군이라는 사실에 다들 이견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세상모든것이 그러하듯 미군역시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미군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해있기때문이다. 이 글은 바로 그 미군의 문제들을 다룰예정이다.

미군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차례대로 나열하자면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1.심각한 병력상실에 의한 인력부족과 인력의 질적하락 그리고 과중한 임무에의한 자살자증가

2.항공병력에 대한 과도한 의존

3.재정적자로 인한 군비축소

1.심각한 병력상실에 의한 인력부족과 인력의 질적하락 그리고 과중한 임무에의한 자살자증가

길게적어놨지만 사실 쉽게 말하자면 전사자가 너무 많아서 사람이 부족한거다. 인력이 부족하니까 질적으로 좋지않은 인력이 대거유입되고 한사람이 많은 임무를 맡게되고 과중한 임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살자증가 자살자가 증가하자 인력이 부족한....일종의 사이클을 이루고 있는 미군의 인적자원문제는 미군에게 있어서 가장큰 잠제적 위험요소라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왜 최강의 군대라 불리는 미군이 심각한 병력상실을 겪을수밖에 없었을까? 바로 2000년대 초~2010년대초 까지 약 10년이상 진행되었던 두개의 전쟁때문이다.미군은 테러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사담후세인과 탈레반을 제거하기위해 아프간전쟁을 시작했고 아프간을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전선을 두개로 확대시키는 우를 범했고 이것은 곧 심각한 병력상실로 이어졌다.

2.항공병력에 대한 과도한 의존

2차대전 이후로 강력한 제공능력을 자랑하는 미군은 그 명성답게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많은 양의 항공 전력(육해공군 및 해병 항공대)을 자랑하는데 이것이 과도한 나머지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 되고 있다.
전투기의 강력한 제공능력 때문에 지상 방공체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일때가 있으며 무엇보다 해외 군사력 전개가 많은 미군의 특성상 항공 전력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항공 전력은 상대적으로 피아 식별에 문제가 많다. 또한 더미의 발전으로 상대적으로 원거리 타격을 하는 조종사들의 입장으로서는 목표물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기 때문에 민간인 오폭역시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또한 미국 해군의 경우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항공대 전력의 비중이 크다 보니 해군 내에서 항공 병과의 위치가 지나치게 커지고 이는 항모 외의 기타 수상함대 및 잠수함 분야와의 보이지 않는 알력을 발생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예가 테일후크 스캔들과 제러미 마이클 보더 해군참모총장 자살 사건이다.

3.재정적자로 인한 군비축소

현재미국은 그야말로 빚더미에 앉은 상태라 미군도 빚더미 군대인 상태이다. 2012년 이후로 향후 10년간 4800억 달러 규모의 군비 축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천문학적인 재정 적자와 2008년 이후 이어지는 끝없는 불황을 생각해 보면 이도 충분치 않다는 얘기가 있다. 이미 2013년도의 국방 예산은 2012년 보다 9퍼센트 감소한 6130억 달러 규모로 책정 되었지만, 재정 절벽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도 얼마나 삭감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이역시도 아프간과 이라크로의 무리한 연속파병이 영향을 끼쳤다. 다만 꼭 파병만이 문제라기 보다는 서브프라임 사태등으로 인한 불황의 영향이 아직까지 이어지고있다는게 합리적인 결론일것이다.물론 미국이 이토록 거대한 빚더미에 앉게 괸것은 파병활동의 영향도 꽤 크다 미군은 안그래도 천문학적인 운용비가 드는데 2번의 파병을 겪었으니까 빚더미의 액수를 불리는데 테러와의 전쟁이 한몫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최강의 군대자리를 다른나라에게 넘겨주는 날은 요원해보인다.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군의 규모는 여전히 무시무시하다.
미군이 테러와의 전쟁보다도 커다란 실책를 다시한번 저지른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군의 대부분의 문제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작든 크든 테러와의 전쟁이 영향을 끼친것을 알수있다. 미국은 자신들을 위협들을 제거하려 했지만 자신들의 문제점만 부풀린 셈이니 역사란 알다가도 모를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