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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승엽  |   local 대한민국
  • Apr 02, 20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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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이승엽   |   Apr 02, 2015, 19:11   |   Korean
  • 미국의동성애(수정)

  • 미국은 아주강력한 기독교 세력이 존재하는 곳이다. 외교부에서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개신교(51.3%) 카톨릭(23.9%)로 무려 미국 국민의 75.2%가 기독교인이다. 이 때문에 상당히 개방적 문화를 가진 미국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논쟁이 아직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현재 동성애에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동성애에대한 인식의 변화가 아주 극명하다,1970년대까지는 동성애는 일종의 정신병취급을 받았으며 암암리에 치료라고 부르는 비인간적인 전기충격요법 등의 행위가 이루어졌다.

    다행히도 1973DSM(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출판하는 서적으로, 정신과학에서 일종의 기준 잣대로 사용되는 매뉴얼)에서 동성애는 드디어 정신병 목록에서 사라졌고 현재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동성애가 일종의 정신병이라는 인식은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기독교 세력의 영향이 강력한 바이블벨트(미국 남동부지역의 기독교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로 대표되는 남부와 서부에서는 여전히 동성애에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의 출범 이후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빠르게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오바마정부가 각 주의 성소수자 차별 금지에 대한 법안을 지지하는 등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동시에 미국의 헌법 14조에 근거하여 동성 결혼 금지법이 위헌임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20143월에 이루어진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동성 결혼의 합법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냐는 질문에 찬성 여론이 59%, 반대가 39%, 무응답 7%로 찬성 여론이 과반수를 기록했다. 이 사례 외에도 각종 설문조사에 따르면 찬성 여론이 과반수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젊은층의 경우에는 거의대부분이 동성 결혼에 찬성 입장을 표했고....

     

     

    미합중국 연방 대법원은 2015626일 항소법원의 미시건,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주의 동성 결혼 금지법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뒤집으며 헌법 14조의 평등 원칙에 따라 동성결혼이 헌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모든 50개 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적 결합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판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날 저녁 백악관이 무지개색(참고로 무지개색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색) 조명으로 비춰졌으며 트위터에서는 오바마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LoveWins라는 태그를 사용하여 전세계적으로 트렌딩했다. 말 그대로 사랑이 이긴 것이다.

     

    현재로서 미국은 점점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동성결혼 합법화와 별개로 성 지향성과 성 정체성으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주가 아직 많지 않고,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법적으로 정당화시키려는 시도가 아직도 여러 주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현재의 여론과 추세를 볼 때 근미래에는 미국에서 동성애자가 법적, 사회적으로 아무런 차별을 받지 않게 되는 것도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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