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결혼식 문화와 한국의 결혼식 문화의 차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식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 당일에 신랑과 신부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식의 시작과 함께 신랑이 어머니와 함께 입장을 한다. 

결혼식 날짜의 결정은 전통적으로 신부측의 권리이다.

전통적으로 신랑 신부의 부모들이 결혼식 초대장을 보낸다.

현대식결혼식은 간단히 말해서 부부가 되었다 는 것에대한 법적승인을 받고 결혼식은 검소하게 치루는 결혼식이다. 그런 이유로 현대식 결혼식은 시청에서 이루어진다. 보통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 한국과 다른 점이 여기서부터 차이가 난다.  혼인신고서에 사인만 하면 법적인 절차가 끝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고한다.

식이 끝나고 시작되는 피로연은 프랑스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연은 저녁 9시경부터 새벽 4~5시까지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와인과 에피타이저를 먹으며 친척들과 담소를 나누고 내부로 들어와서는 메인 디너타임을 갖고 신랑 신부 및 하객들이 다함께 춤을추며 피로연을 즐긴다. 피로연의 분위기보다는 모두 함께 즐길 수있는 흡사 축제의 모습과 닮아있다.

이 단계에서 한국과 다른 점은 피로연에는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이 올 수 있다. 초대장을 받아 'acceptance'를 표시해야 신랑신부가 머릿수에 맞추어 음식과 저녁 코스를 주문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차이점도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가장 흥미롭고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을 갖는 문화를 다뤄보자면 축의금 문화가 아닐까 싶다. 프랑스에는 '축의금을 낸다' 라는 문화가 없다.
신랑, 신부는 미리 가지고싶은 물건 목록을 작성하고 그 리스트를 상점에 맡겨놓으면 하객들은 자신의 형편에 맞는 선물을 골라 신랑,신부에게 선물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그렇지 못한 하객은 돈을 봉투에 담아 전달하기도 한다고 한다. 식장에 들어오면 축의금부터 내는 한국 과는 다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