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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eoyeon Kim  |   local 대한민국
  • Feb 22, 20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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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Seoyeon Kim   |   Feb 22, 2018, 10:20   |   Korean
  • 프랑스의 패션 산업
  • 프랑스는 패션의 발상지이자 아직도 유행의 중심지에 있다. 파리에서 발표되는 컬렉션들은 하나같이 그 영향력이 대단하여 패션산업이 프랑스 사회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요소로서 꼽힐 수 있을 만큼 발전해왔다. 프랑스어 '모드'는 유행을 뜻하는 단어로, 영어의 패션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에서는 옷이 단지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을 뛰어넘는 자기표현의 수단, 즉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그 결과, 명품이라 불리는 여러 브랜드들을 만들어 냈는데, 이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프랑스의 일정한 이미지, 즉 모든 여성들이 갈망하는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의복은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산업혁명으로 의복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원래는 귀족과 평민의 복식이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다가, 점점 옷 입기의 제한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상업 활동을 통해 부를 축적하게 된 사람들은 귀족들을 모방하며 평민과는 구분되는 고가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다른 사람이 입는 것을 집단적으로 따라 입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1858년 찰스 워스는 최초로 모델에게 옷을 입혀 보이며 파리에 고급 의상실의 형태라 할 수 있는 '오트 쿠튀르'를 개점했다.

     

    1900년부터 1910년대 사이의 이상적인 스타일은 미국인 찰스 데이너 깁슨이 창조해 냈던 '깁슨걸 스타일'이었다. 깁슨걸 스타일은 여성의 사회진출의 소망을 패션의 남성성으로 나타내며 상의는 남성의 양복과 같은 테일러드 재킷과 유사한 셔츠를 착용하고 하의는 넉넉하게 바닥에 닿는 길이의 스타일이었다. 거기에다 허리는 가늘게 조이고 가슴은 앞으로 엉덩이 부분은 뒤로 돌출시켜서 옆에서 본 실루엣이 ‘S자 모양인 것으로 보이는 'S-커브 실루엣'이 유행했다.

     

    이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가르손느 스타일(보이시 스타일에 여성적인 면을 가미)의 유행을 가져왔다. 젊은 미녀들은 보브스타일의 단발머리에 리본밴드를 두르고 마스카라를 검게 칠하는 메이크업을 했다. 1924년에는 코코샤넬이 가르손느 스타일을 반영한 샤넬룩을 발표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1970년 이후의 의상은 자유롭고 남녀의 구분도 뚜렷하지 않은(유니섹스)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만들어 낼 필요가 생겼는데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도로테 비스, 카샤렐, 에슈테르 등이 있었다. 그들은, 의상은 고급스럽고 격식에 맞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무시하고 노동자의 상징이었던 청바지를 유행시켰다고 한다.

     

    현재의 파리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새로운 스타일을 발표하는 작품쇼 같은 것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쇼에는 '프레타 포르테'와 '오트 쿠튀르' 두 가지가 있다. 특히 프레타 포르테는 파리뿐만 아니라, 뉴욕, 밀라노, 런던에서 해마다 2번 열리는데 이를 통하여 세계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창작 의상을 소개하며 세계의 유행을 이끌게 된다.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이자, 전 세계 패션 유행의 방향을 결정하는 파리 컬렉션은 타 컬렉션의 모태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파리를 중심지로 하여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세계로 진출시켰으며 그들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걸만큼 가치가 어마어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의류를 패션으로 승화시킨 나라가 프랑스였으며 전쟁 직후에도 의류 패션 산업을 재구축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했던 나라는 프랑스뿐이었을 만큼 패션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매 시대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해내고 기존과는 다른 시도를 함으로써 자유와 여유, 그리고 남들과 다르고 싶은 독창성을 구축하여 지금의 멋진 프렌치 스타일을 완성시킨 것이다. 프랑스의 패션에는 프랑스인들의 삶과 멋이 그대로 담겨 있을뿐더러 오늘날까지 프랑스를 패션국가라고 칭할 만큼 프랑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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