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동체학교'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있는 사립 대안 학교로, 2006년 7월 여름 학교를 시작하여 15명의 학생과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2011년 3월 위탁형 대안학교 (초등, 중등, 고등)으로 인가받았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다문화교육, 평화교육, 인권교육 그리고 생태교육을 교육이념으로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기준 교사 11명 그리고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미국, 일본, 이집트, 영국, 태국, 몽골, 캐나다, 대만, 파키스탄, 한국, 말레이시아 총 16개국의 89명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아시아공동체학교는 설립 목적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에 장애물이 생겼다고 한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2006년 한국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함게 다문화 통합 교육을 지향하는 미인가 대안학교로 설립되었다. 또한 2011년 3월, 한국 학생 30%, 다문화 학생 70%의 비율로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위탁형 대안학교로 지정받은 바가 있다. 하지만 아시아공동체학교는 2016년 12월, '한국 학생들은 다문화 교육을 받을 수 없다' 는 일방적인 통보를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은 교육청의 단 두 달만에 출교하라는 극단적인 통보에 학생들과 교사들은 조치에 대해 반발했으며 교육청은 1년 간의 유예기간을 주었으며 오는 11월 재심사를 통해 한국 학생 잔류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박효석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은 두 달만에 학교를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재정적으로 얼마가 들더라고 보완할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출교 조치 이유는 타당할까? '한국 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에 문제가 있다'. 이는 일반 학교에서 적응이 힘들거나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길 원하는 한국 학생들의 교육권을 엄연히 침해하는 행위이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자하는 아시아공동체학교의 설립 목표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자하는 많은 한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지내고자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인터넷 서명운동과 서면 일대에서의 서명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학 교 이름 앞에 ‘공동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렇다면 아시아‘공동체’학교인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요즘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고 대한민국은 조금 더 다문화 사회에 친숙해져야 한다. 그 시작은 ‘아시아공동체학교’이며 우리는 이러한 학교의 쇠퇴를 막고 발전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