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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윤서현  |   local 대한민국
  • Feb 15, 20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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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윤서현   |   Feb 15, 2017, 13:49   |   Korean
  • 아시아 공동체 학교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세계의 추세와 아시아 공동체 학교가 있어야 하는 이유>

    아시아 공동체 학교는 부산 최초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대안학교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교육 지표를 제시하는 것과 같다. 전세계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 유학생을 재학할 수 있는 교육과정들이 속속들히 생겨나고 있으며 멏멏 선진국들은 이미 그 교육과정이 정착시기에 다다른 상태이다. 실제로 스웨덴 빗펠츠카 고등학교에서는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반'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학생들은 스웨덴 아이들과 함꼐 어울려가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세계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상은 국적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고자하는 의사가 분명하고 그 만큼의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다국적 학생들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몇이나 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심조차 없을지는 모르지만, 더이상 우리가 외면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국가라는 틀을 깬지 오래다. 지금보다 더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점차 생겨나게 될 것이고 그런 가운데 '아시아 공동체 학교' 같은 학교들은 반드시 필요한 학교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또한 이와 같은 학교에 한국 학생이 다니지 못할 이유는 없다. 너무나도 각박한 현실속에서 틀에 갇힌 입시제도에 맞춰 보내야 하는 12년 동안의 우리나라 교육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는 물론이고 꿈을 그릴 기회 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많은 경험, 직접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는 이 현실속에 '아시아 공동체 학교'가 추구하는 통합교육은 한국 학생들에게 하나의 등대와 같다. 이 학교는 단순히 유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의 통합 교육을 추구하고 있는 학교이다. 뿐만 아니라 약 100명의 학생들이 모두 함께 한 건물을 쓰고, 점심시간도 같다보니 학년 간 구분이 없는 것도 통합교육의 일환이 되지 않을까 하고 담당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학교에 닥친 어려움>


               <아시아 공동체 학교 입구에 그려진 벽화 >


     지난 2016년 12월 경 부산시교육청에서 하나의 공문이 학교로 날아왔다. 교육청의 통보 내용 논리에 따르면, 다문화학교에서는 '비한국학생'(부모모두한국인이아닌학생)끼리만 교육을 받게 해야하므로 더 이상 한국 학생들은 이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것이었다. 2011년에 개교한 이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수 100명을 넘겼다. 사전에 아무런 예고 없이, 그리고 아무런 이유 없이 통보만 받게된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계속해서 '교육감에게 바란다' 에 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교육청에서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답을 주고 있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홈페이지에 학부모님들 중 한분이 올리신 글 중 가장 인상적인 말이 있었다. "단지 국가는 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보장할 의무가 있고, 국민은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을 뿐입니다."

     저 말 만큼 이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현재 심정과 마음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싶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학교는 스스로 잘 성장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분리교육은 재학 중 이던 아이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환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시기인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임에도 불구하고, 1년의 유예 기간을 지나, 2018년 2월 28일 부터 한국학생들은 더이상 이 학교에 재학 할 수 없게 된다. '아시아 공동체 학교'는 70~80% 다문화 가정 학생, 그리고 20~30%의 한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다. 즉 한반에 1~2명 정도의 한국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엄청난 숫자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되서는 안 될 20~30%가 가지고 있는 잠재성과 역량은 수치로 매길 수 없을 만큼의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 학교에 다니길 원한다면 그 어떤 곳도 아이들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일반학교로 가야한다고 말할 수 없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됐기를 바라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에 참여를 바란다. 또한 정부에서 보조를 받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교사 인원 확충 문제등의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는 아름다운 '아시아 공동체 학교'를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하루 빨리 학교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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