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5년 동안 우리는 북한의 수많은 도발과 전쟁 상황의 조성으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전쟁의 불안감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수많은 갈등과 협상끝에 4월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려 전 세계로 생중계 되었습니다. 각국의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분단된지 65년이라는 긴 세월끝에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첫 남북 정상회담 이였던 2002년 6월 13일 ~15일에 평양에서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2007년 다시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한 차례 더 이루어졌습니다. 이 때 남북 관계의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인 '10.4 선언' 발표 이후 11년 만에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성립된 것 입니다. 특히 북측에서 먼저 회담을 제안해왔고 1,2차 회담에서 각각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던 것과 달리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직접 남한으로 와서 회담을 성사시켰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아직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섣불리 판단하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하지만 북한이 5월 5일 기준으로 30분의 시차를 남한과 동일시 시켰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의 확성기 방송을 중지시켰습니다. 또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철거하는 등의 핵실험장을 폐쇄시키면서 평화를 앞당기는 그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외국 기업보다 낮은 평가를 받던 우리나라의 항만이나 철도 산업 등이 다시 기대를 받으며 경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군사적 충돌이 여러 언급되고 한반도의 위기가 찾아온 듯 했던 몇 달 전과 달리 평창올림픽의 참가와 단일팀이 만들어짐을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는 여론이 무성합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꾸준히 북한의 비핵화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왔고 이번 회담 역시 그 노력의 결과일 것 입니다. 비록 미미한 도약일지라도 국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