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에 따라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1%이며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와 공동 5위를 차지했고 라트비아가 1.7%, 폴란드가 1.6%, 헝가리와 칠레가 각각 1.2%를 달성했다는 속보보다 0.1%가 하락한 상황이다 .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4분기에 경제 성장률이 -0.2%로 엄청난 추락을 보이며 OECD 회원국 중 34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2018년도 1분기가 비록 작년 4분기보다 경제 성장률이 상승했을지라도 2018년에 총 3%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앞으로 분기별 경제 성장률 0.82~0.88%를 기록한다면 연간 3% 성장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작년과 대비하고 민간 소비, 정부 소비, 건설 투자, 설비 투자, 지식 재산 생산물 투자, 재고 증감률, 수출과 수입률을 모두 뜯어 보면 연간 3.0%의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민간 소비 축소에 대한 심각성이 크다. 작년 2017년 4분기 대비 0.3%나 감소한 상태이고 2017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건설 투자와 설비 투자 부분이다. 설비 투자 증가율이 5.4% 로 보도 된 것 보다 2%나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건설 투자 부분 또한 작년 대비 1.8%가 상승했지만 2014년 4분기 이후 기록한 최저치라고 한다. 하지만 제조업 부분에서는 반도체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1.6%가 상승했으며 건설업 부분에서는 주거 지역 확충 등에 따라 전년 대비 2.1%나 상승한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비스업 부분에서는 비록 음식, 숙박업 부분은 하락했지만 금융, 보험 등의 부분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1.1%가 상승했다. 또한 수출 부분에서 4.4%나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란 분기또는 연간으로 한 나라의 경제 규모가 변화한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통상 경제 규모를 국내총생산(GDP)로 측정하기 때문에 경제 규모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실질 국내총생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가 지난 2017년 4분기보다 GDP가 상승한 것을 바탕으로 연간 3.0%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