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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손명진  |   local 대한민국
  • Feb 22, 2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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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손명진   |   Feb 22, 2018, 11:23   |   Korean
  •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질적으로 진행하는 방법론적 접근
  •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한국교육은 '나와 다름', 즉 타자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타자에 거리감을 갖고 나와 그 비슷한 것들에 얽매여 폐쇄적으로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문화 다양성 교육을 아주 잘 실천한 학교였다. 세계 시민 대사관, 세계 언어 배우기, 세계 문화 시간, 친구 나라 방문하기 등 다양한 활동과 아시아 공동체 학교의 유일무이한 핵심 교육 방향 등을 미루어 보아 아시이 공동체 학교의 문화 다양성 교육은 다른 교육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기 아주 적절했다. 그러나 분명 한계점 또한 존재한다. 아시아 공동체 학교는 전교생이 100명 남짓 되고, 대략 16개국의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고 공부하는, 소규모 다국적 학교라고 칭할 수 있겠다. 이런 특수한 환경은 한국의 여느 다른 학교와는 확연히 다르다. 한국의 평범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외국인 친구는커녕 혼혈인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렇게나 다른 환경에서, 아시아공동체 학교의 문화 다양성 교육을 그대로 차용할 수 있을까? 오늘 기사에서는 한국 일선 학교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어떠한 방식으로 도입할지, 실제적 방안을 제안하도록 하겠다.

       현재 한국 내 해외 이주민에 대한 공포와 경멸은 상당한 수준이다. 수원 여대생 토막살인 사건 등 조선인들의 무자비한 범죄에 한국인들은 조선족의 조만 들어도 치를 떤다. 이러한 사회풍토가 이미 만연하기 때문에 문화 다양성 교육은 역효과를 불러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점진적으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로, 타문화 체험 활동이다. 다른 문화를 교과서 부록 쯤 간간이 소개하는 식으로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직접 체험하고 피부 살결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기모노를 사진 자료로 접근하지 않고 직접 입어보고, 멕시코의 타코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프랑스의 볼인사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론보다는 실제 체험이 훨씬 학생들에게 더 와닿을 것이다.

       두 번째로, 외국 친구 멘토 멘티 활동이다. 한국인 아이와 다문화 아이를 짝을 지어 서로의 집에서 잠도 자며 가족 문화를 익히고, 같이 음식도 만들어 먹고, 무엇보다도 많은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뿐만 아니라 문화적 유대감 또한 형성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친해진 친구의 긍정적 영향은 곧 그 다문화 친구의 고향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한다.

       세 번째로, 타자를 인식하는 교육을 학교 기본 교과에 넣어야 한다. 아무리 이러한 좋은 활동들이 기획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활동들이 아주 가끔, 간헐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엄청난 시간적 금전적 손해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 교육 과정 내에 <문화 이해>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라나는 학생들은 문화 상대주의의 인식 하에 모든 문화를 부드럽게 수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고, 이 학생들이 자라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가 외국인 그리고 다문화인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 한계점과 장애물들이 많겠지만, 이러한 제안이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진행이 되어야 우리나라가 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화를 아름답게 바라보는 나라가 되었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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