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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ark Yeji  |   local 대한민국
  • Feb 15, 20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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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Park Yeji   |   Feb 15, 2017, 13:48   |   Korean
  •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입니다”

  •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입니다

    부산광역시교육감의 환영사 중 일부이다하지만 필자는 현재 부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 코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밝히려고 한다. 이 코너에 시민들이 자신의 또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글을 쓰면 교육청의 비서실에서 성의껏 답변을 달아 불만과 요청을 해결해주고 도와준다. 그러면 목록에는 글의 제목과 함께 답변이 달렸다는 표시의 이모티콘이 생긴다. 하지만 이모티콘이 없어 눈에 띄게 나열되어 있는 게시물들이 있다. '아시아공동체학교'의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아직 한국말이 어눌한 학생들이 올린 글이다. ACNews 청소년기자단이 교육감에게 몇 차례 취재 요청을 한 게시물도 있다. 취재 절차가 옳지 않다면 그 이유와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 달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무시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외치는 학생들의 글도 깨끗이 남겨져 있다. 그렇다면 교육청은 왜 이들의 글에 답변 하기를 꺼리는 것일까.


     2016년 11월 부적응 학생 위탁 교육기관 심사에서 아시아공동체학교는 자격 미달로 탈락했다. 그것은 아시아공동체학교는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신입생들을 뽑지 못할 뿐만 아니라 2018년 2월 28일, 지금으로부터 약 일년 후가 되기 전까지 기존의 다문화 학생들만 남긴 채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내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방적인 통보만을 남기고 입을 다물고 있는 교육청의 태도에 교사들의 걱정과 한숨만 늘어만 간다. 




    8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아시아공동체학교의 큰 행사 '세계 귀신 축제'의 현장모습이다.


     한국의 교육과정에서 그렇게 강조하고 중요시하는 '다문화 사회'가 무엇일까. '다문화 사회'의 사전적 정의는 '한 국가나 한 사회 속에 다른 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이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을 모아 교육을 통해 한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학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이다. 아시아공동체학교의 이러한 교육방향을 통하여 사전적 정의의 "다른 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는 갖추어졌다. 하지만 공통체학교, 더 넓게는 우리 지구촌사회에서 다문화 아이들이 적응하고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한국학생을 없앰으로써 "한 국가나 한 사회 속에"라는 정의는 위치적 의미 그 이상은 더 이상 가지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론으로만 '다문화 사회'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인지, 그렇게 완성한 한국교육이 과연 세계시민으로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에게 주어야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찍은 아시아공동체학교 네팔 수학여행의 사진이다.


     다문화 학생들은 모두 '가능성을 품고 있는 씨앗들'이다. 크고 밝은 역량과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힘은 역부족하다. 씨앗은 '물'이 필요하다. 학생들을 편견 없는 똑같은 시각으로, 때로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으로 가르치고 보듬어줄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하다. 씨앗은 물만으로는 자랄 수 없다. 이들은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지탱할 수 있게 도와주는 '흙'이 필요하다. 항상 옆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도와주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한국 학생들'이 필요하다.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큰 화분 안에서 한 쪽은 뿌리를 뻗고 다른 한 쪽은 그것을 감싸 안아주면서 서로를 의지하고 커가는 관계가 필요하고 지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씨앗은 물과 흙만으로 자라지는 못한다. 언제나 씨앗을 바라보며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고 따뜻한 햇살을 쬐어주는 '태양'이 필요하다. 따뜻한 관심과 소통으로 글로만 혹은 말로만이 아닌 '진짜 다문화사회'가 무엇인지 학생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할 책임을 교육청은 가지고 있다.

     나, 학생들, ACNew 청소년기자단, 학부모들, 교사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이다.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것이다. 일방적인 통보와 그에 따른 일방적인 반발 그리고 조용히 입을 다무는 것. 이것은 미래 글로벌 사회의 주인이 될 한국과 다문화 학생들 모두가 보기에 옳지 않다. '가능성의 씨앗'들을 위한 교육청의 신속하고 바른 움직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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