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국가만 존재 하던 한반도에 원시적 국가 체제에서 벗어나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고대국가 인 고구려, 백제, 신라가 4세기에서 7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를 3등분하여 세력을 다투던 시대를 삼국시대라 한다. 이들은 철제 농기구 사용의 일반화로써 농경생활을 확립시켰고 정치제도를 제정·정비하였다. 또한 불교가 전래 확산되어 유교윤리와 더불어 후대 정신문화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대륙문화를 흡수, 재창조하여 선진문명국의 위치를 굳힌 시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