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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소영  |   local 대한민국
  • Sep 05, 20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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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박소영   |   Sep 05, 2015, 11:56   |   Korean
  • 페루의 검은 독재자, 알베르토 후지모리
  • MRTA(투팍 아마루 혁명운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97년 경 페루에서 발생한 인질극의 주체로, 사람들에게는 리마증후군이 나타난 실제 사건으로 꽤 유명하다. MRTA는 1983년에 페루의 노동 운동가가 창설한, 중남미 반군단체의 통합을 목표로 결성된 페루의 좌익 반정부 단체이다. 그들은 청년들을 앞세워, 정부 요인 암살, 외국 기업인 납치 및 암살등 전형적인 도시 게릴라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 때 페루의 핵심 간부들이 차례로 사살되고, 페루주재 일본 대사관 점거 사건 등으로 페루 전역에 불안감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이때는 페루의 첫 동양 대통령이 MRTA 소탕 작전을 강화했다. 군대를 통해서 이 조직을 섬멸한 그가 바로 알베르토 후지모리이다. 그는 페루의 절대 권력자였다.

    알베르토 후지모리는 일본계 이민 2세였다. 어떻게 그가 페루의 대통령이 되었는가? 그의 아버지는 일본인들이 1898년 일자리를 위해 한창 바다를 건너가던 시기에, 일본 규슈에서 페루로 넘어갔다. 부친의 막노동을 보면서, 궁핍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후지모리는 우등생으로 성장하여 리마대학 농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모교의 교수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중반에 전국대학협회 회장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페루가 처한 파산 직전이라는 사회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후, 사회변혁 운동단체를 조직하고는 자연스럽게 이를 정당으로 바꾸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스페인 혈속이 아니라는 점이 페루 내 흑인들에게 기대를 주어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는 대통령 재임 초반에는 페루의 경제 발전에 나름의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평가되었다. 재정 적자 해소에 성공하여 재선을 발판을 마련하고는, 또 다시 1995년에 재선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의회를 무력화시키는 내부 쿠데타와 독재 정부 통치, 인권 탄압 등으로 점점 지지를 잃게 되었다. 게다가 본인의 페루 영구 집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위해 야당 의원을 돈으로 유혹하는 장면의 비디오가 공개되자 일본으로 도주한다. 이후 각종 비리들이속속이 드러나고, 또 다시 재선 도전을 위해 페루로 돌아오다가 체포된다. 이렇게 그의 대통령으로써의 삶은 비참하게 마무리 되고, 2010년에 25년 징역형을 받게 되었다.

    언뜻 보면, 알베르토 후지모리라는 사람은 페루의 첫 동양인 대통령으로써, 굉장히 훌륭해 보이고, 존경할만한 사람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이면은 투명하지 못했고, 마무리는 비참했다. 그도 처음에 이런 독재의 대통령이 되고자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였던, 우리나라의 쿠데타로 집권하게 된 대통령도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그와 후지모리의 지나친 욕심이 이 사태를 부른 것이다. 하지만 후지모리의 딸은 부친의 과오를 인정하지만 대통령이었던 그를 자랑스러워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으려 한다.  알베르토 후지모리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황도 살펴볼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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