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명 이후 기술 발전을 통한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해 세계적으로 무역 거래가 활발해졌다. 무역 거래의 활성화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지닌다. 무역 거래 활성화를 통해 자급자족보다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비교 우위 전략이 등장했다. 그러나 무역의 활성화는 암시장(마약, 무기 등)의 활성화를 초래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논란거리 중 하나인 마약 문제는 많은 나라에서 범죄로 취급하고 단속에 상당한 비용을 쏟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작대기 팔아요’, ‘히로뽕’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밀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약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실제로 마약을 투약한 유명 인사들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마약의 일종은 코카인은 코카나무의 잎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 물질이다. 코카나무는 남아메리카의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에서 재배되는 쌍떡잎 식물이다.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는 사람의 점막을 통과한 후 신경 말단을 자극하여 통증이나 미각을 마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코카나무=코카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단지 이름이 비슷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코카나무 자체가 코카인의 효과를 지닌 것은 아니다. 볼리비아나 페루의 원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카나무에는 코카인 성분이 약 1%로 극히 미량으로 존재한다. 코카나무 잎에서 코카인 성분만 추출했을 때 일반적인 마약의 성질이 검출되는 것이다.
안데스 지역 사람들에게 코카나무 잎은 커피나 담배 같은 기호 식품이다. 그들의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코카 잎을 씹는 전통을 유지해왔다. 코카 차는 안데스 고산 지대에서 발생하는 고산병에 효과가 좋고 배고품이나 피로를 덜어주어 안데스 지역 주민들에게 각광받는 식품이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50236&cid=40942&categoryId=327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46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