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립 비밀 결사 단체 ‘카티푸난’의 창설자이자 필리핀 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를 기념하는 날이다. 독특한 점은 리살의 날과는 다르게 그가 죽은 날이 아닌 그가 태어난 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는 점인데, 이는 보니파시오가 다른 나라 사람이나 식민 정책에 의해 죽은 것이 아니라 그의 동료이자 필리핀 초대 대통령으로 여겨지는 에밀리오 아귀날도에게 사형 선고를 받고 총살되었기 때문이다. 보니파시오의 날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사람들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통 사람들은 보니파시오의 날에 휴식을 취하거나 그를 기리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