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Hogyeong Jeong | Feb 20, 2014, 13:45 | Korean
(국가공휴일) 새해 첫 날, 1월 1일
필리핀 역시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새해를 중요하게 여긴다. 먼저 12월 31일은 함께 밤을 새우는 것이 보통이다.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로마 가톨릭을 믿기 때문에, 새해에 필리핀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거나 성당에 간다. 좋은 기운이 집에 들어오기를 바라며 자정에 문을 활짝 열고, 나쁜 기운을 쫓기 위해서는 소리를 지르거나 폭죽놀이, 불꽃놀이를 크게 하고, 심지어는 총을 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종종 다치는 사람도 발생한다. 새해 첫 날의 운수는 그 한 해의 운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음식과 음료수 등은 모두 풍족해야 하며, 빚 또한 새해가 되기 전에 모두 갚아야 한다. 또 둥근 것을 좋게 생각해서 새해 첫 날이 되기 전에 12개의 둥근 과일을 준비하고, 그 해에 돈이 많이 들어오길 기원하며 물방울 무늬(도트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기도 한다. 그 외에도 어린 아이가 키가 자라라는 의미에서 자정에 정각에 뛰게 한다든지 등의 여러 미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