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Hogyeong Jeong | Feb 21, 2014, 00:26 | Korean
(전통춤) 탁탁, 대나무춤, 티니클링!
티니클링은 일명 ‘대나무 춤’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필리핀의 전통 춤이다. 바닥에 앉은 두 사람이 양 손에 대나무 막대를 쥐고 노래에 맞춰 두 대나무 막대를 땅에 탁탁 치거나 가운데로 모으면 그 위로 두 사람이 대나무 막대를 피해가며 춤을 춘다. 이 춤은 필리핀 중부(비사야)의 레이테 지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지역에서 ‘티클링’이라고 부르는 새가 나무 가지 위를 건너 다니거나 농부들이 설치한 덫을 피해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두 대나무 막대가 서로서로, 혹은 땅에 부딪히는 소리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것이 인상적인 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