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Expiry date cannot have a year greater then 9999 in /web/home/acnews/html/include/header.php on line 46
ACN :: Asia Community News
Now Loading...
  • 언어
  • 더보기
    • 아프리칸스어
    • 알바니아어
    • 아랍어
    • 벵골어
    • 불가리어
    • 카탈로니아어
    • 체코어
    • 덴마크어
    • 영어
    • 핀란드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힌디어
    • 헝가리어
    • 아이슬란드어
    • 이탈리아어
    • 크메르
    • 라오어
    • 말레이시아어
    • 몽골어
    • 미얀마
    • 네팔어
    • 네덜란드어
    • 노르웨이어
    • 페르시아어
    • 폴란드어
    • 포르투갈어
    • 루마니아어
    • 슬로바키아어
    • 스웨덴어
    • 터키어
    • 우르두어
    • 우즈베크어
  • 전체
  • 한국어
  • 중국어
  • 인도네시아어
  • 일본어
  • 스페인어
  • 베트남어
  • 우크라이나어
  • 타갈로그어
  • 러시아어
  • 태국어
Write

필리핀의 모든 것

  • master profile Img
  • 마스터
  • christinejoy.banares
카테고리

추천 그룹

  • 글쓰기
  • 목록
  • 북마크
  • My Posts

◎ 개괄

  • 작성자 조정원  |   local 대한민국
  • Feb 15, 2017, 13:35
  • google Translate
    • Kr
Translated by 조정원   |   Feb 15, 2017, 13:35   |   Korean
  • [부산시교육청, 앞으로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한국학생의 등교를 막는다]
  • 1. 지금 아시아공동체학교가 처한 상황



    아시아공동체학교는 부산 최초의 다문화학생과 한국학생들이 함께 수업하는 대안학교이다. 현재 아시아공동체학교는 다문화교육, 평화교육, 인권교육, 생태교육을 교육목표로 두고,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과 한국학생들의 학생수 비율을 7:3으로 이루고 있다. 그런데 2016년 12월 24일 부산시 교육청 측은 '앞으로 아시아공동체 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은 다닐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유예기간 약 1년 후인 2018년 2월 28일 전까지 한국 재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던 다문화 학생들과 분리되어 다른 일반학교로 전학 준비를 마쳐야 하고, 그 이후부터는 일반학교 학생들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조치의 배경은 이러하다. 2016년 11월 부산시 교육청은 위탁교육기관 심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대해 아시아공동체학교는 다문화학생위탁기관으로써는 통과하였으나 부적응학생기관으로써는 자격미달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부적응학생들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대안학교이므로 명칭상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교육청은 한국 학생들이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교육받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고 부당한 판단으로 여겨진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 수업하고 생활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깨고, 공감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우수한 학교사례로 많이 여겨져 온 학교이기에 이번 결정이 더욱 당혹스럽다.

     

    2.  이번 교육청 처분의 영향

    -교육청이 이번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한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에 자세히 귀기울여야 한다. 이들에게는 이번 판단은 아이들의 교육을 넘어 인생을 결정할 판단이 될 수도 있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억울함과 부당함을 토로하고 있다. 우선, 이번 처분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방해하는 것이고, 이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관련된 구체적인 규정도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다른 문화로부터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행복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수업을 받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일반 학교로 가야만 하는 것은 학생으로서의 교육권을 박탈당하는 것이다. 교육에 있어서는 학생들의 의견과 주장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한다. 현재 학교를 떠나야 하는 한국 학생들은 앞으로 처하게 될 상황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다니면서 그 생활에 적응되어 있고, 그 교육을 좋아하는데 지금 일반 학교로 가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다른 문화학생들도 교육청의 조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을 잃어야할 뿐만이 아니라 한국친구들로부터만 배울 수 있는 한국문화들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배울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학교 측이 울분을 더욱 터트리고 있는 이유는 교육청과의 올바른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학부모, 교사들은 면담요청을 하고 있으나 1회 가진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교육감에게 바란다' 창에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간절한 바람을 담은 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은 작성되지 않았다.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참고)

     

    3.앞으로 어떻게?

    현 시대를 우리는'글로벌시대' 혹은 '세계화시대'라고 부를 정도로 지금 지구는 더 이상 한 국가, 한 국가가 제각기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들이 만나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세계화가 너무나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화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부족하여 많은 인식차이와 차별 문제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더욱이 대부분의 국가들뿐만 아니라 한국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많은 학교들에서 이미 다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런 이 시점에,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공동체학교에게 한국학생들과 다문화의 학생들을 분리시켜 더 이상의 통합교육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교육청이라는 사실이다. 시대적인 분위기를 고려하고,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교육청은 진정으로 고려해보고, 한국학생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를 철회해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목록
Send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