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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괄

  • 작성자 조정원  |   local 대한민국
  • Feb 14, 20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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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조정원   |   Feb 14, 2017, 14:51   |   Korean
  •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의 밝은 미래를 엿보다
  •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아시아공동체학교는 2006년 9월 4일 개교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처음에는 11명의 학생들과 함께 민간시설로 시작하였으나,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수업하며 다름에 대한 공평한 교육을 받으며, 인권과 평화에 대해서 쉽고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의 긍정적인 특성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 규모가 커지고 공식적으로 위탁형 대안학교로써 진행하고 있다. 현재 16~17개의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를 이루고 있고, 전체 학생 인원은 90명~100명 대를 이루고 있다. 이번 년도 2017년에는 102명으로 평균보다 많은 학생들이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우선 학교를 둘러보면, 학교 각 층은 학년마다의 교실, 미술실, 음악실 외에 다문화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함께 교류하고 생활하게 유용한 공간들이 많이 구성되어있다. 한국 언어와 문화에 낯선 초기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실인 '디딤돌반', 학생자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창의적 테마관인 여러 국가들의 '대사관'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하나하나 자세히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들여다 보면 학생들이 정말로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학교이자, 학부모라면 자신의 아이가 바르고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크게 다문화교육, 평화교육, 인권교육, 생태교육을 이념으로 하여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것을 학교의 교육이념으로 두고 있다. 먼저,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2학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공통교과를 실시하는 것에 더불어 학생들이 다문화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도록 도울 수 있는 외국어교과, 생태교과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는 디딤돌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공동체학교만의 특색있고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중도에 한국에 들어온 청소년 학생들이 쉽게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어 TOPIK 수업 등을 진행한다. 

     

     아시아공동체학교의 교육이념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면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이 교육 외에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체엄을 하도록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향상시키고, 사이좋은 교우관계를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게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세계귀신축제', 생태여행, 해외이동학습, '일곱 색깔 다문화 예술제' 가 있다. '세계귀신축제'는 2016년 제 4회를 맞이한 행사로, 미국의 할로윈을 다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즐기자는 취지와 의미를 갖고,  학생들이 직접 상의하고 기획할 뿐만 아니라 귀신의 집과 같이 각 교실마다 컨셉을 갖고 꾸며 일반인들이 와서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학생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그 규모와 재미가 더해져 점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결과, 지난 축제에서는 10월 28~30일, 3일동안 약 8000명의 사람들이 찾았다고 한다. 이 축제가 매우 의미깊은 이유는 여러 나라의 친구들 모두가 참여해서 학생들끼리 스스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직접 다 한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언어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도 있지만, 한국인 학생들이 중간과정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진행하는데, 이러한 점이 말그대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에 익숙해지고 그 과정에서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 외에 생태여행은 국내 여러 곳을 방문하여 전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해외이동학습은 친구의 나라를 가봄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다. 그리고 곧 실시되는 '일곱 색깔 다문화 예술제 관람'에서도 또한,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하니,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는 한국의 일반적인 학교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해보고 배울 수 있다. 보통 한국 일반 초, 중, 고에서는 일부 중요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회 등 소수의 학생들이 일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정도가 대부분이므로,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더욱 넓혀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시아공동체학교는  확연히 다르게 학생들이 교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직접, 그리고 함께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주체적으로 하는 힘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방문해보면 다양한 면에서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대부분을 진행한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 활동적인 부분 외에도 공간적인 면에서 보면, 학교 내 발길이 닫는 곳 어디든지 학생들의 땀과 노력들이 돋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던 나라별 대사관으로 되어있는 학생들의 창의적 테마관은 학생들의 의견을 중시하여 원하는 대로 교실을 꾸미고, 바꿀 수 있게 하였다. 인턴 기자로서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이 곳은 정말 다니고 싶은 학교이고 화목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바로 이곳, 아시아공동체학교이다. 보통은 다른 국가의 사람과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할 기회가 거의 없지만 이곳에서는 한 학교에서 한 반에서 함께 수업하면서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함께 웃고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곳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교를 돌아다니며 나이 구분없이, 국적 구분없이 서로에게 인사하고 얘기를 나누고, 장난도 치는 모습들을 보았고, 사실상 아직까지 상황이 열악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하고 행복하도록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주시고 계신다는 많은 교사선생님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니 아시아공동체학교의 미래와 학생들의 미래는 아주 밝아 보인다. 다만 하나 바랄 것이 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알고 관심을 가진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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