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_ 두산 백과

베트남 쌀국수는 한국에서 수많은 체인점들이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유명하다.  

  특히 베트남은 “쌀”을 이용한 요리가 아주 많다고 하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베트남 쌀국수는 쌀국수에 뜨거운 육수를 붓고 고추를 얹어 먹는 음식이다.

●쌀국수의 유래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이 쌀국수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지금까지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베트남 북부 지방 하노이 남딘(Nam Định)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프랑스 음식 포토푀(pot au feu)에서 유래되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쌀국수의 종류 및 지방에 따른 차이

vietnam pho는 베트남의 아주 대중적인 요리로서, 베트남 전역- 식당 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혹시 베트남 쌀국수가 한 가지 종류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오해하진 않았는가? 하지만! 베트남 쌀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수십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또 베트남 쌀국수의 특징은 지방에 따라서도 나뉜다.

베트남 남부지방의 쌀국수는 삶은 쌀국수를 대접에 넣고 쪽파, 파슬리, 숙주나물, 육계피 등을 얹은 다음 위에 얇게 썬 쇠고기나 닭고기를 얹어 고기 뼈로 만든 육수를 부어 먹는다.

반면에 북부지방의 쌀국수는 숙주나 계피를 넣지 않고 육수도 담백하며, 여기에 쇠고기나 닭고기를 동그랗게 만든 것이나 유부를 넣기도 한다.

 
2. 짜조 (chả giò)

출처_지식 백과

짜조(chả giò)는 고기와 버섯, 국수 등을 섞어 만든 소를 반짱(bánh tráng)으로 말아 바삭하게 튀긴 베트남식 만두다. 이는 베트남 쌀국수와 같이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베트남의 대중적이고 아주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이다.

짜조는 튀긴 음식으로써 식욕을 돋구며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한국의 음식으로 치자면 ‘김말이 튀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짜조의 유래

짜조는 어디서 유래된 것인가? 이것도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몇가지 설에서, 짜조의 조리법이 중국의 춘권과 비슷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는 한다. 이 설에 따르자면, 짜조는 춘권을 베트남화 한 음식이다.

●짜조의 종류

짜조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새우를 넣은 것을 톰짜조(tom chả giò), 게살로 소를 채운 것을 짜조꾸어(chả giò gua)라고 한다. 짜조레(chả giò rế)라 부르는 짜조는 반짱 대신 쌀국수(rice vermicelli)를 여러 겹으로 엮어서 건조시킨 반호이(bánh hỏi)를 피(皮)로 사용한다.

짜조는 그 자체로 먹거나 느억맘파(Nướcmắmpha) 소스 등에 찍어 먹는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긴 다음 바로 뜨거운 상태로 먹는다.

각종 생채소를 함께 내어 쌈처럼 싸먹기도 한다. 또 절인 무, 당근, 쌀국수 등에 얹어 비벼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