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이 삽(NAHY SAP)은 대한민국 여자 아이들이 어릴 때 즐겨하는 고무줄놀이와 유사한 베트남 전통 놀이이다. 타이 민족이 처음 시작한 놀이로 봄철이 되면 여성들이 예쁜 전통의상을 입고 야외에서 이 놀이를 하는 모습을 종 종 찾아 볼 수 있다. 냐이 삽은 대나무를 사용해서 하는 놀이인데 양손에 대나무를 쥐고 이를 좌우로 흔들면 두 대나무 사이에 서 있던 사람이 이를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대나무를 사용해서 춤을 추는 놀이’라고 흔히 묘사 될 만큼 움직임이 많고 흥겨운 리듬이나 노래에 맞춰 독특한 율동을 곁들여 즐기는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