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배를 받던 북부 지역에서는 끊임없이 독립 운동이 이어졌고, 결국 939년에 응오 꾸엔 장군이 중국을 물리치고 천 년 이상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 왕조인 응오 왕조를 세웠다. 이후 딘 왕조가 나라를 통일한 뒤 레 왕조와 리 왕조, 쩐 왕조까지 이어졌지만, 1406년 다시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1428년, 레 러이와 응웬 짜이가 다시 명나라를 몰아내고 후기 레 왕조를 세운다. 후레 왕조는 베트남 왕조 중 가장 오랫동안 집권을 하면서 정부 체제를 개혁하고, 법률, 문학에서 베트남만의 전통 문화를 만들어 냈다. 군사 제도, 유교 제도를 정비를 하기도 했다. 또한 남부의 참파 왕국을 점령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현대화의 바탕을 마련하여 베트남의 황금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