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베트남 여행을 떠나기전 베트남 치안에 대해 걱정한다. 베트남에서 밤에 걸어다니는 것은 위험한지, 낮에 걸어다니는 것은 어떠한지, 도둑이나 강도를 당할 위험성이 큰지. 하지만 베트남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위험한 국가는 아니다. 베트남은 법률적으로 범죄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하다. 그래서인지 마약, 총기 등의 큰 사건은 아주 적다. 호치민에서는 흔하게 마약이 거래되지만 적발되면 사형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마약 거래가 이루어진다. 베트남의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위험하지만, 대도시에 가까이갈수록 굉장히 안전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도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우리가 베트남 여행을 갈 때 조심해야 할 범죄 유형에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3가지 유형의 범죄가 있다.
먼저,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해야한다. 아마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일 것이다. 2인 1조로 오토바이를 타면서 뒤에 있는 사람이 물건을 채가는 식의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베트남에는 오토바이가 대단히 많고, 사람들이 인도보다는 차도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베트남 어디서든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두번째 범죄 유형은 소매치기이다. 베트남 여성이 마사지 등으로 이야기를 걸면서 시선을 분산시킨 후 뒤에서 다른 사람이 접근하여 호주머니에 있는 지갑, 핸드폰을 훔쳐간다. 여성들의 핸드백, 크로스 백이 가장 큰 목표이다. 여성들의 명품 가방을 주로 채가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방을 앞으로 메거나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니며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범죄 유형은 도둑이다. 주로 여행객이 자리를 비웠을 때, 창문으로 들어가서 돈, 여권 등을 훔쳐오는 경우가 많다. 호치민의 웬만한 집은 창문마다 쇠창살이 다 채워져 있다. 그만큼 현지 사람들도 위험하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숙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문을 열어 빼가는 경우가 많진 않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