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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정언  |   local 대한민국
  • May 07, 20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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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김정언   |   May 07, 2018, 21:26   |   Korean
  • 베트남 여성 :베트남 여자는 결혼하면 호랑이가 된다
  • 가속화 되고 있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는 대한민국 남성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베트남 여자는 결혼하면 호랑이가 된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민 여성이 많은 대만, 그리고 베트남 남자들 사이에서도 베트남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이런 표현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결혼 전엔 양처럼 순하고 나긋나긋하다가도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자리를 잡으면본색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만큼 베트남 여성들의 생활력이 강하다는 이야기이다.

    베트남 여성들의 강한 생활력을 여러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3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베트남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5,340만명이다. 이 중 여성이 48.2%(2,573만명)를 차지했다. 남성(51.8%)과 별 차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활동 인구(2,730만명) 중 여성 비율은 42%(1,157만명)이다. 응우옌 티 탄 후엔 하노이 베트남국립대 교수는소득(1인당 GDP 2,300달러)이 한국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않는 베트남이지만,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대단히 활발하다베트남 경제와 정치, 사회를 끌고 가는 주요 동력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시에서 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인도계 출신의 아뚤 디싯(46)씨는고위직 절반이 여성이고, 이런 분위기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라며집안 일과 회사 일을 병행하는 베트남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 이 나라 전망이 밝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가 지난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의 여성임원 비율은 17.6%,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정치 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14(2016~2021) 국회대표(의원) 494명 중 133(27%)이 여성이다. 중앙인민위원회는 차기 국회에서는 이 비중을 35%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지만 한국 사회는 베트남 사회로부터 본받을만한 점이 몇 가지 있다. 베트남은 과거 우리나라가 한국 전쟁을 겪었던 것처럼 베트남 전쟁을 겪었다. 베트남 전쟁을 포함해서 수 많은 전쟁을 거치면서 남자는 나라를, 여자는 가족과 지역 사회를 책임진다는 관념이 뿌리를 내렸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여성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베트남 정부는 이와 같은 헌신적인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국제 여성의 날’, ‘베트남 여성의 날 1년에 두 번의 여성관련 기념일을 두고 있다. 이처럼 여성들을 남성들과 비교적 평등하게 대우해주는 베트남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승진에서뿐만 아니라 같은 업무에서 임금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특성상 과거부터 맞벌이가 많고, 여성도 경제권을 가짐으로써 남녀 평등 개념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가부장적인 사회를 유지해왔지만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고, 변화해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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