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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전수빈  |   local 대한민국
  • Feb 18, 20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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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전수빈   |   Feb 18, 2017, 23:20   |   Korean
  • 일곱 색깔 다문화 예술제
  • 인턴쉽 3일 차에는  일곱빛깔 다문화 예술제를 남구 대연동의 부산예술회관에서 관람 했다. 6시 까지 도착해 입장하는 관객들을 안내하고, 아시아공동체 학교의 한국인 학생 강제 전학 문제에 대한  반대서명도 진행했다. 7시 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까지 학년별로 팀을 이루어 진행했다 공연 종류는 음악선생님, 성악 선생님의 단독 공연 및 학생들의 다국어 노래 메들리, 악기 연주, 그림자 연극, 연극, 민속 춤, 태권도 공연 등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처음에 학년 별로 진행되는지 몰랐을 때 러시아민속 춤 공연에 첫날 학교를 소개해준 일본 친구가 공연을 하고 있었던 점이었다. 나도 모르게 내 속의 문화를 구분짓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인턴쉽 담당 선생님께서 외부인들로부터 받는 질문 중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 중국학생은 몇 명, 일본학생은 몇 명, 베트남 학생은 몇 명 정도 되요?’ 라고 말씀하신게 떠올랐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학생들을 어느 나라에서 온 누구, 이렇게 구분지어 생각하지 않고 이 학교에 있는 이상  한국사람으로 대한다고 하셨다. 그 때 선생님의 가치관에 참 감동받았었는데, 막상 바로 그 다음 날 문화를 구분짓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참 부끄러웠고, 그래서인지 다른 나라의 민속 춤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그 일본인 학생이 얼마나 열린 사고를 품어나가고 있는지 감으로나마 짐작 할 수 있었다. 분명 원래 태어날 때부터 한국에 살았던 다문화 학생들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자의 발음도, 공연의 내용도 세련되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열린 사고를 갖고 순수하게 자신들이 협의를 통해 꾸며낸 무대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또한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밴드 공연 전에는 사회 학생이 교장선생님께 깜짝 장기자랑, 그것도 무반주 노래를 요구 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장선생님들은 어느 정도 권위 의식을 바탕으로 축사 정도만 하고 공연을 전부 보지 않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이 학교에서는 역시 열린 사고를 지향하는 만큼 교장선생님과의 경계 마저 허물어, 담임 선생님처럼 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공부만 강요하는 한국사회에서 이렇게 학생들을 열린 길로 인도하는 학교도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아직 한국 교육이 딱딱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멋진 공연을 보여 준 아시아공동체 학교 학생들! 선생님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공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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