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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전수빈  |   local 대한민국
  • Feb 14, 2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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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전수빈   |   Feb 14, 2017, 14:34   |   Korean
  • 학생이 가꾸는 학교, 학교가 가꾸는 학생 - 부산국제고 인턴쉽
  • 학생이 가꾸는 학교, 학생을 가꾸는 학교.

     

     

    부산 최초의 다문화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교육 받는 다문화 학교 아시아공동체학교는 행복한 다문화 학교를 꿈꾸며 아름다운 다문화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다. 기본적으로 아시아공동체학교는 위탁학교로서 부산시의 필수 교육지침을 따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외 부수적인 시간들에는 학생들의 내적인 가치를 일깨워 주고 세계 문화를 품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을 가꾸는 학교


    다문화 학생 70%, 한국학생 30%로 이루어진 이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규반,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디딤돌 반으로 나누어 편성되어있다. 학교 측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위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개 이상의 제 2외국어를 필수로 선택해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 공동체 학교의 또 하나의 특성은, 교과 시간 중 주당 6시간으로 편성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평균 17개국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 학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필리핀, 페루 등의 나라를 주제로 각국 학생들이 테마별로 교실을 꾸며 그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국에

    서도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상대 문화도 배우며 다양한 문화를 흡수,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다문화 교육, 지역연계활동, 봉사, 해외이동학습, 생태교육, 세상 밖으로, 멘토링 활동, 예술 활동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내용 기획부터 진행까지 최대한의 부분을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의 기본적 가치관에 따라 좋은 것을 배우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언제든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조금은 미숙한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밑바닥을 책임지는, 학생을 옭아매는 학교가 아닌 학생을 가꾸는학교인 것이다.

       

    --> 커피 만들기를 가르치는 베트남 문화교류 교실



    학생이 가꾸는 학교


    현재 공립학교 대부분에서는 소수의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생회가 학교 행사를 담당, 기획하고 있다. 학생회조차 학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이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기 보다는 매년 해왔던 방식 그대로를 고수하곤 한다. 공부를 무척이나 강요하는 공립학교에서 유일하게 내어준 학생 자치 영역에서도 학생들은 결국 틀에서 자유롭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모습이 대한민국 교육계의 평범한 현실이라면, 아시아공동체 학교의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를 가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갖고,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내면의 가치를 가꾸어 나가고 있다. 작년 제5회를 맞은 아시아공동체 학교의 세계 귀신 축제가 그 대표적 예이다. 귀신 축제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함께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걸맞게 학교 전체를 꾸며 3일 정도의 축제를 운영한다. 이 축제는 작년 8000 여명의 방문객을 맞는 등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이 축제가 이렇게 까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무한한 상상력을 더해 손으로 정성껏 꾸민 특색 덕분일 것이다. 이 축제 뿐 아니라 학생들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실행하며 스스로 활동하는 능력을 기른다. 아시아공동체 학교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아기자기한 교실들 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 국가별 문화교류 교실에는 각 국가 학생들이 모여 선정한 주제에 따라 페인트로 그린 그림이 돋보이고, 활동한 것들도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다. 한 학급당 10명 내외로 구성된 교실 역시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학교 건물 전체에 학생들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각종 프로그램부터 건물 시설 까지 모두 내어주는 아시아공동체 학교에서, 학생들은 학교를 가꾸어 나가고, 자신들의 내면도 열심히 가꾸며 세계 속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성장하고 있다. 세련되거나 완벽한 모습은 아닐 지라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창의성이 눈에 돋보이는 학교가 바로 아시아공동체 학교다.




    --> 학생들이 그린 벽화가 돋보이는 러시아 대사관 ( 제과제빵 문화 교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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