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들은 90년만에 찾아온 가뭄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90년만에 이러한 최악의 상황이 찾아와서 이로 인한 피해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의 메콩강 수위는 192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중앙자연재해예방위원회의 조사 결과 최근 3개월여간 베트남 중·남부 지방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2억5천만 달러, 2천8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뭄에 대한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앞으로 더 오랜 시간동안 비 소식이 없다면 이러한 피해는 무엇보다 ‘농업’분야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베트남의 농업의 생산품목인 ‘쌀’과 ‘커피’관련 산업이 그러하다.

 먼저, 대부분의 국민들의 주식이 쌀인 베트남은 2012년 세계의 벼 생산량의 대부분을 생산한 나라로 인도, 파키스탄, 태국, 미국과 함께 주요 쌀 수출국으로 손꼽힌다. 특히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독보적으로 인구대비 쌀 생산량이 많아서 자급자족과 함께 수출도 가능할 만큼 1년간 생산해내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많이 생산되는 품목으로 ‘커피’를 꼽을 수 있다. 아시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아니라 ‘커피’문화가 발달된 베트남은 세계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다. 2009년 KOTRA 제공 정보에 따르면 2009년 세계 커피 생산량은 769만 메트릭톤이며 이 중 브라질 생산량이 36%, 베트남 생산량이 약 16%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시절부터 이루어진 커피 식재와 대규모 농장화, 배수가 양호한 현무암질 토양지대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커피문화와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베트남은 가공 기술과 시설이 부족해 90% 이상을 각 국의 커피, 원두 공장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뭄으로 인해 이 수출과 이에 대해서 얻는 이익에 차질이 차후 점점 커진다면 커피 원두 관련 기업이나 공장들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베트남이 싼 인건비와 노동력으로 다른 나라의 기업들을 이 곳으로 모으고 있는 국가이지만 IT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철강산업 등 보다는 아직 농업과 제조업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농업 분야가 여전히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이끄는 상황이기에 이번에 찾아온 가뭄은 베트남의 주요 산업과 경제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뭄 피해는 경제성장률에 치명적인 작용이 되고 있다. 베트남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2016.1분기 중 베트남의 실질 국내총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6% 성장했다. 지난해2015.1분기의 성장률 6.12%에 비해 둔화됐다. 지난

해 2015 연간 베트남 성장률은 6.68%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제 붐이 일었다. 그러나 올해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성장률이 목표치인 6.7%를 밑도는 5%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2/0200000000AKR20160502071900084.HTML?input=1195m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306&docId=132664165&qb=67Kg7Yq464KoIOy7pO2UvOyDneyCs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yNeYspySDCsstAnA7Vssssssts-433181&sid=1NqgsgpK3Xis1GJDgHl2xA%3D%3D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9/0200000000AKR20160319030900076.HTML?from=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