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Shinyoung Park | Feb 20, 2014, 13:24 | Korean
일본위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던 곳,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뒤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세운 성이다. 천수각의 외면 외에도 도요토미의 화실까지 금으로 장식되어 그 호화로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오사카성은 1615년 에도막부와의 ‘오사카 여름의 전투’에서, 1665년 낙뢰로 소실된 뒤 세 번째로 건축된 것으로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양의 성과 비교하자면 오사카성은 웅장함보다는 수려함, 화려함보다는 고풍스러운 미가 특징인데, 특히 벚꽃이 피거나 단풍이 드는 시기에는 주변 경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