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드라마는 일본의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로, 매일 방송된다. 드라마의 장르는 로맨스, 형사, 추리, 호러, 코미디 등 매우 다양하다. 드라마의 종류 역시 1회나 2회로 끝나는 단편 드라마부터, 소설이 배경으로 된 드라마, 드라마의 종료 이후 팬들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특별 판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본 드라마는 분기별 시스템으로 진행되는데, 보통의 드라마는 1, 2, 3, 4 분기의 드라마가 존재한다. 1분기 드라마는 1-3월, 2분기는 4-6월, 3분기는 7-9월 그리고 4분기는 10-12월까지 방영된다. 대다수의 일본 드라마는 오후 9시나 10시, 11시에 방영되고 약 46분 정도 방송된다. 이 드라마들은 주 1회 방영되며 9회부터 12회까지 회자가 존재한다. 분기와는 별개로 아침이나 낮에 하는 드라마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매일 방영되며 여러 달에 걸쳐서 방송되고 주로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에서 방송한다. 그리고 드라마가 인기가 너무 좋은 경우에는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 드라마는 195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방영되었지만, 당시의 부족한 기술로 인해 촬영과 더빙 작업을 따로 진행했다. 1960년대 후반에 컬러 TV가 공급되고 컬러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촬영과 더빙 작업은 따로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현재와 같이 촬영과 더빙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일본 드라마를 트랜디 드라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드라마들은 대부분 잘생긴 남자 배우와 예쁜 여자 배우를 중심으로 돈 많고 능력 좋은 남자주인공이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지만 항상 밝은 여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흔히 말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로, 사람들에게 헛된 기대와 희망을 준다는 이유로 비난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