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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정인  |   local 대한민국
  • Jul 04, 20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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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최정인   |   Jul 04, 2015, 10:48   |   Korean
  • 아슬아슬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 : 일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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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위의 영화 다산국으로 알려진 나라,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을 받은 적 있는 나라, 최고의 영화산업 황금기에 연간 영화 총관객수가 11억이 넘었던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이웃나라 일본이다. 일본의 최초의 영화는 1896년 최초의 활동사진 시사회가 열린 직후부터 거리 풍경이나 가부키를 담은 기록 무성 영화이다. 이후 일본의 영화산업은 영화 촬영소의 건립과 대형 영화사의 설립으로 1930년대에 꽃을 피웠다. 일본의 영화는 1951년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羅生門)>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할복(割腹)>(1963) 등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무사도 잔혹이야기>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그리고 <무호마쓰의 일생>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1958년에는 일본의 연간 영화 총관개수가 112,27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영화 강대국 일본은 두 번의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첫 번째로 1970년대 접어들면서 일본 영화 산업은 위기를 맞았다. 1969년과 1970년 한 해 사이에 자그마치 3,000만 명의 관객이 감소하였고 400개의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니카츠(日活)와 다이에이(大映) 등 대형 영화 제작사의 도산으로 영화 제작이 급격하게 위축된 것이다. 또한 1970년대 초 일본 내에서 안보 투쟁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국가 전체가 혼란스러웠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니카츠는 경영난 타계의 한 방법으로 저예산 외설영화를 내놓기 시작했다. 또 기존의 영화 체제에 반항하는 언더그라운드 영화나 개인 영화 운동이 등장했다. 이러한 저항적인 성향을 가진 영화 운동 단체는 주류 영화가 가지고 있었던 영화 형식을 과감히 타파하려는 의도에서 실험적인 형식의 작품들을 제작했는데 이러한 시도는 나중에 영화를 예술적이면서도 사회 운동의 매체로 활용하고자 하는 영화인들의 운동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두 번째 위기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일어났다. 세계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1960년대 황금기 이후 일본의 영화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1990년대에 더욱 심화되었다. 게다가 1995년 텔레비전이 대량보급이 되면서 영화 산업의 쇠퇴는 더욱 빨리 진행되었다. 1990년대에 이런 경향을 뒤집기 위해 일본에 복합 상영관이 도입되기 시작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경쟁 상대였던 텔레비전을 이용하여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등장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가 성공적으로 흥행하면서 일부 외신은 일본 영화 제 2의 황금기라고 표현하였다.

    이렇게 일본의 영화산업은 인기와 위기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의 영화산업은 위기에 새로운 방법으로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전환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베니스 영화제 수상작 - 라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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