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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정현진  |   local 대한민국
  • Apr 12, 201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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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정현진   |   Apr 12, 2015, 02:56   |   Korean
  • 러시아의 전통결혼문화와 의식
  •     한국에서는 보통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로 봄, 가을에 결혼하는 것을 선호하는 풍습이 있는데, 러시아 농촌에서는 가을부터 마슬레니짜(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던 토속신앙적인 전통풍습이다. 주로 2월-3월)까지 결혼식을 치루게 되는데, 특히 1월과 2월에 집중되었다. 결혼신청은 주로 청년의 아버지와 친척, 또는 당사자가 한다.

        결혼이 성립되기까지 쌍방의 가족과 친족이 몇 번에 걸쳐서 양가를 서로 방문하게 된다. 신랑과 신부자신도 자신들의 재산목록을 만들고, 신부가 시집을 올 때 해가지고 올 가구와 지참금의 내용, 결혼식에 관한 상호 합의가 이루어진다. 최종적으로 양가의 결정이 이루어지면 신랑의 집에서 결혼성사를 축하하는 잔치가 열리고, 그 후에 신부의 부모가 자택에서 신랑과 신부를 축하해 주는 절차가 이루어지면 결혼의 약속이 완료된다. 결혼 1주전에는 서로 선물을 사준다. 따라는 손으로 만들어서 주기도 한다.(셔츠, 수건,이불)

       결혼에 대한 약속이 결정되는 날부터 신부는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에서 슬픈 노래를 계속해서 부른다. 이것은 결혼식 당일에 교회로 출발하기까지 계속된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신부가 부모와 형제 자매를 떠나게 되는 것을 슬퍼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때 신부의 친구들도 방문하여 함께 슬픈 노래를 부른다.

       또한 신부는 결혼날짜를 받으면 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오직 슬픈 노래를 부르고 머리에 베일을 쓰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신부는 잠을 잘 때도 베일을 벗지 않고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 집에서 3일을 보내고 친정에 첫나들이 할 때 비로소 베일을 벗고 사람들에게 얼굴을 드러낸다. 신부를 의미하는 ‘네베스타’도 볼 수 없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신부가 될 여자를 악의 힘으로부터 막는다는 미신을 따른 듯하다.

    결혼 당일에 아침에 친구또는 가족들과 사우나를 간다. 지역마다 다른데 어떤 지역의 경우 사우나할 때 나온 땀을 작은 유리병에 모아서 나중에 신랑 맥주잔에 넣는다고 한다.

       결혼식은 2,3일 계속된다. 결혼식 당일에 신랑측이 신부집으로 신부를 데리러 직접 간다. 이 때 신랑은 혼례 때에 특별한 명칭을 부여받은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그들을 뜨샤츠키, 드루쉬카, 스바트라고 한다. 드루쉬카는 결혼식의 지휘자로서, 의례명칭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존재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드루쉬카에 많은 역할이 집중되지만, 그랴자베츠 지방에서는 다른 멤버와 역할을 분담하기도 했다. 단지 중년의 남성이고 같은 동네사람이어도 좋거나 신랑의 형제가 해도 무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로는 어떤 지방에서는 친척은 아니지만 전문가가 선발되기도 했다.

       결혼식은 교회에서 주로 하게 되는데, 결혼식 당일에 신랑은 우선 신부의 집으로 가서 신부의 부모로부터 축복을 받게 된다. 이 때 신랑이 신부의 곁에 앉으려고 할 때 의례적으로 신부의 친구들과 형제들이 방해작업을 하는 제스처를 하게 된다. 이 때 신랑은 드루쉬카의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신부의 옆자리에 앉아서 장인과 장모의 축복을 받는 의식을 치루고, 교회로 가서 결혼식을 올린다. 교회의 결혼식이 끝나면 일행은 피로연이 열리는 신랑의 집으로 향한다. 신랑의 집에서는 신랑의 부모가 축복을 해주고 신랑과 신부 두 사람만의 식사를 하고 잔치가 열린다.

       결혼식 둘째날에는 신랑과 신부가 다시 신부의 집으로 가서 잔치를 벌린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결혼식은 끝나게 되지만, 신혼부부는 마슬레니짜 명절에 다시 처갓집으로 초대받게 된다.

        이 이외에도 결혼의식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러시아 지방별로 다른 형태로 존재한다. 예를 들면 러시아 북유럽 지역에서는 목욕의식이 발달되어 있었다. 목욕의식은 결혼식전에 신부를 목욕시키는 것이다. 또한 다른 결혼의식으로는 주술사가 결혼식에 와서 악귀를 쫓아내는 관습도 있고, 우리에서처럼 신랑이 함을 들고 올 때 금품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금품요구 행사도 있다.

       이와 같이 혁명전까지 러시아의 결혼문화는 민중축제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었고, 이러한 의식은 현재도 지방에서 그대로 남아있기도 한다. 그러나 러시아인의 삶 속에서 결혼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는 계기가 등장하는데 그것이 사회주의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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