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러시아'이다. 러시아는 면적 17,098,242제곱킬로미터로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인구 또한 세계 9위를 자리하고 있다. '러시아'라는 나라에서는 많은 문화가 발달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라의 면적이 넓은만큼 여러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특히 문학, 음악, 발레 등 예술 분야에서 더더욱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레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 서양의 발레는 러시아의 고전 발레를 기본으로 하여 발전할만큼 러시아의 발레 문화는 뛰어나다. 러시아 황실은 1673년 러시아에서 처음 열린 발레 공연에 큰 감동을 받아 황실 무용 학교를 세울뿐만 아니라 우수한 안무가를 초빙하여 교육하는 등 발레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가했다. 19세기에 들어와 러시아 발레가 차이콥스키 같은 뛰어난 작곡가들과 함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많은 유명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단 중 키로프 마린스키 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이 있다. 두 발레단 모두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로,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의 음악은 근대 이전에는 그리스 정교의 영향을 받아 성가와 음악 이론이 발전했으며. 근대 이후에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음악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무소륵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등의 국민악파를 비롯하여 루빈스타인과 '교향곡 6번(비창)',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으로 유명한 차이콥스키가 근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이다.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시켰으며 러시아 특유의 서민적인 정서를 작품에 가장 잘 드러낸 음악가라고 전해진다. 현대 이후에는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 등의 활동이 활발했다.

  러시아 문학은 11세기 구전 문학으로부터 이어져 와 약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세기 초 표트르 대제의 개혁을 경계로 중세와 근대로 나뉘며, 이즈음에 고대의 문학 전통이 단절되고 서유럽 문학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특유의 문학이 만들어진다.  19세기 초에는 천재 시인 푸시킨의 소설과 시극, 비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러시아적 현실과 정서를 표현하는 국민문학이 형성되었다. 또한 푸시킨은 수많은 서정시와 서사시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근대 러시아어를 완성시키고, 사실주의를 발전시켰다.  푸시킨의 대표적인 작품은 '예프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스페이드의 여왕' 등이 있다. 19세기 중반은 사실주의 소설의 황금시대로, 이때 쓰인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과 사실주의 문학의 최고봉인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는 20세기 세계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진다.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 라고 불리는 러시아는 문화 예술을 빼놓고는 러시아의 문화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국립 마린스키 극장,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 이르쿠츠크 필하모닉 등의 다양하고 큰 극장에서 크고 작은 연ㄴ주회 등 각양각색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나라 '러시아'를 표현하는 단어는 감히 '예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