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포스터 ⓒ 위더스필름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 - 변 호 인 
주연 송강호
감독 양우석
2013년 12월 18일 개봉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키 드립니다세금 전문 변호사 송 우석이!"
1980년대 초 부산.
돈 없고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 변호사를 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국밥집 아줌마 순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진우의 국보법 재판을 하게 된다.
제가 하께요변호인하겠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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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의 사건과 적절한 픽션이 가미된 영화 변호인은 개봉 10일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찬사를 받고 있다.
 
영화 '변호인' 중 한 장면
공동체적 의식과
어머니의 사랑
“ 개인적으로는 근래에 들어 가장 감동적인 영화로 꼽을 수 있는 영화였는데
머니의 따뜻함과 진정한 인간성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도 표현하고 싶다.“
 영화를 잘 보면 변호사 송우석과 국밥집 아주머니인 순애의 혈연이 아닌 공동체적 가족의 의미를 보여준다이러한 모습은 우리네 사회에서도 잘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자면 식당의 아주머니를 이모라 부르는 것도 이러한 락에 들어 갈 수 있다. 하지만 사회의 급속적인 성장과 서구화개인주의로 이러한 공동체 의식은 발견하기 힘들게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이처럼 공동체적 의식이 결여된 현대 대중들에게 따뜻한 모성애공동체적의식정의사람사랑대중들의 마음속에 꾹꾹 눌려있던 정서를 끄집어내며 웃음과 눈물 그리고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끌어내는 영화였다.
 
 
영화는 부림사건(산 학림사건)을 배경으로 영화는 전개되며 그 시대의 사건과 사실들에 영화적 요소들을 넣어 표현한 영화이다영화를 보는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기도 하며
위에서 언급한 사랑정의공동체적의식의 정서를 일으켜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송우석(송강호)변호사가 진우(시완)의 국보법으로 규정된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이 된다.
차동영(곽도원)의 탄압과 최순애(김영애의어머니의 사랑을 잘 그렸으며
2013년 올해 볼만한 영화중 한편이며 꼭 봤으면 하는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