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시대, 웃음이 명약이다.
 
정승호
(한국웃음치료연구소 부산지부장, 웃음 강사)
 
뉴스에서는 연일 경제난, 왕따, 자살 같은 우울한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다. 2012년 미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OECD를 넘어 전 세계 통계가 잡히는 모든 나라 중에서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우울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웃음이다. 웃음치료는 수많은 의사와 학자가 강력 추천하는 건강요법이다. 게다가 돈 한 푼 들지 않는다. 손해 볼 일이 전혀 없으면서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웃음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웃음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정신건강적 측면은 물론 근육, 혈액, 장기 등 신체의 각 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엔도르핀(endorphin) 등 호르몬의 분비를 통해 우리의 신체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고 했다. 행복한 상황이 와야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 웃기 힘들다는 얘기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행복이라는 가치도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우울한 사람에게 웃어라는 말은 자칫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실제 웃음억지 웃음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억지 웃음도 90%이상 실제 웃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웃음의 호르몬들이 나와서 우리의 몸과 마음에 난 상처들을 하나씩 치유한다. 그래서 서울대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약을 처방하듯이 웃음을 처방하는 것이다. 우울한 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서 내 힘으로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만점인 것은 바로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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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스피치연구소 대표,
(사)국제평생학습연합회 대표강사,
한국웃음치료연구소 부산지부장
정승호 010-739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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