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소턴에 있는 전설을 이야기해 볼까 한다. 여기 야소턴시내에서 5~6Km떨어진 곳에 At ban tad thong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큰 탑 하나가 있는데 이 탑에는 슬프면서도 황당하고 분노케 만드는 이야기가 있다. 200년정도 전에 이 마을에 나이 든 아저씨와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나이가 많으셔서 밭일을 도와주진 않고 점심때가 되면 밭일을 하고 있는 아들에게 점심밥을 가져다 주셨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일이 많으셔서 밥을 제때 가져다 주지 못했다. 그러자 밭일을 하고있는 아들은 배도 고프고 밥을 안줘서 화가나서 홧김에 어머니를 죽였다. 어머니를 죽이고 나서 너무 후회가 되 밭에다가 탑을 세웠다. 그 탑이 바로 At ban tad thong마을에 있는 탑이다.



이 탑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세운 탑인 At ban tad thong 탑이다. 아들이 이 탑을 직접 만들었다고 했는데 과연 사람 혼자서 이 큰 탑을 혼자 만들었을지는 전설이고 200년전의 일이니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여기 야소턴 사람들은 이 탑을 Buddha`s relics라고 부처님의 유물이라고 생각한단다. 하지만 나는 반대의 생각이다. 부처님의 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한 아들이 후회하고 죄책감을 씻기 위해 만든 탑이므로 부처님의 유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