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연대는 5월 27일 화요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2014년도 부산비엔날레 보이콧 2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2014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서넝을 둘러싼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비엔날레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보이콧선언을 한것이다. 이번 200인 선언에는 다양한 분야, 세대의 예술인 및 시민, 외국작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2014부산비엔날레 보이콧이 부산 미술계의 범위를 넘어 점차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문화연대는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에서의 행정절차, 공동감독제안등에 항의표명과 공개토론회를 요구했으나 요청을 부산비엔날레 측에서 받지않아 보이콧을 진행한다고 한다.
2014부산비엔날레 보이콧선언문 전문
부산문화연대는 ‘2014 부산비엔날레’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합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엄격하게 진행되어야 할 감독선정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심사를 해야 할 위원이 감독후보를 직접 추천하였고, 규정에도 없는 공동감독제를 제안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였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잘못된 결정을 수정하지 않았으며 지역의 문화예술인과의 대화도 거부하였습니다. 단지 비엔날레 홈페이지에 유감을 표현한 것이 사과의 전부였습니다.
이에 부당한 절차로 선정된 감독이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 문화예술인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참여하는 보이콧운동을 전개합니다.
1. 부산비엔날레에서 개최하는 전시 및 행사, 스텝 및 자원봉사, 기부, 후원 등 참여 거부
2. 오광수 운영위원장 및 전체 운영위원, 관련 책임자의 퇴진
3. 2014년 부산비엔날레 파행운영의 문제점과 과제의 공론화와 새로운 비엔날레를 위한 개혁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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