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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g Seu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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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Jung SeungMIn
    • Kr
  • December 30, 2013 15:53  |   대한민국
  • Translated by Jung SeungMInKorean
  • 초등학생 6학년의 시 한편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다.
  • 첫 눈 
     
    주제 : 첫눈
     
    첫눈이 내린다.
     
    맨 처음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맨 아래에 있던 눈.
    맨 아래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맨 아래.
    눈이 되지 못하고 땅바닥으로 고꾸라져 녹아버린다.
     
    중간에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중간에 있던 눈.
    중간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중간.
    아래의 눈들이 얼려놓은 땅으로 힘들게 쌓인다.
     
    맨 위에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맨 위에 있던 눈.
    맨 위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맨 위.
    아래의 눈들이 빚어놓은 푹신한 땅 위로 상처 없이 떨어진다.
     
    사람들은 모두 맨 위에 있는 눈을 보고 아름답다고 한다.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맨 위에서 태어났을 뿐인데 
    자기들이 전부인 것 마냥 아름답다며 사치스러운 자태를 뽑낸다.
     
    첫 날에 내린 진짜 첫 눈은 
    언 바닥에 몸을 내박으며 물의 파편이 되어 
    지금쯤 하수구로 흘러들어 억울함에 울부짖고 있는 것은 아무도 듣지 않는다.
     
    난 눈이 싫다. 
     
     
     
     
     
     
     
     
     
     
    (원 작성자의 트위터글)
     
     

     

    위의 시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동생이 쓴 시라며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초등학생 6학년이 글을 쓴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를 잘 써냈다는 의견이 상당수 인데

    이 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이 돋는다” “ 초등학생이 아니다” “내 손은 지금까지 무엇을 한건가등의 댓글들을 달며 시적감각에 한번 놀라고 시를 작문한 사람이 초등학생 6학년이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고 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입시교육을 받다보면 아마도 이 천재성은 눈 녹듯 사라지겠지...” 라는 씁쓸한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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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6학년의 시 한편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다.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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